MBC 4부작 멧돼지 사냥 등장인물부터 줄거리 소개까지

이번 포스팅은 MBC에서 8월1일부로 새로 시작하게 된 '멧돼지 사냥' 드라마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멧돼지 사냥은 드라마임에도 4부작밖에 안되는 다소 짧은 드라마로 매주 월요일만 방영하기 때문에 4부작임에도 한 달의 기간을 방영 예정입니다. 짧은 만큼 내용 전개가 빨라 좀 더 몰입하여 볼 수 있는 드라마인 것 같네요.

 

기본 정보

 

멧돼지 사냥

관람 연령 - 15세 이상

장르 -  드라마, 시골 스릴러

채널 - MBC

방송시간 - 매주 월요일 오후 10:30 ~  

방영기간 - 22.08.01 ~ 22.08.22 (예정) 총 4부작

스트리밍 서비스 - WAVVE 웨이브 독점

촬영지 - 경상북도

 

제작진

기획 - 남궁성우

프로듀서 - 문주희, 박윤아

극본 - 조범기 (21년도 MBC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현 작품으로 PD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연출 - 송연화 <옷소매 붉은 끝동>,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전 작품들을 연출했었습니다.

 

 

제작진이 그린 이 이야기는 자기 자식을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아버지의 상상 못 할 거대한 불안에서부터 시작되며, 그 불안감을 시작으로 누군가에 대한 의심 또한 시작되고, 그 의심은 결국 끔찍한 행동이 되고, 그 끔찍한 행동에서 또 누군가의 의심이 시작되고, 그 의심은 또 끔직한 행동으로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끊임없이 엉켜가는 이 비극들을 보다 보면 모든 것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 혼란스러울 거며, 차원이 다른 불안감 속에서 나타나는 우리들의 행동은 어떨까.. 부정할 것인지, 인정할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를 가리키며 몰아갈 것인지..

 

이 드라마는 이미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을 그린 것이 아닌, 언제든지 괴물이 되어버릴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을 담아서 더 서늘한 자화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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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멧돼지 사냥에서 실수로 사람을 쏜 그날 밤, 아들이 사라졌다. 실종된 아들을 찾아 나서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린 시골 미스터리 스릴러

 

방송된 1화 줄거리

시골에서 평범하게 살고 있던 영수네 가족은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며, 로또 당첨금을 수령하기 위해서 세 가족이 서울로 트럭을 타고 향하게 됩니다. 영수네 가족이 서울로 떠난 그 시각 남은 마을 사람들은 밭을 엉망으로 휘젓고 다니는 멧돼지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는데, 이를 본 영수는 로또 당첨 소식을 마을 사람들에게 전하며, 잔치를 열게 됩니다. 잔치에서 옥순이 손주 현민과 등장하게 되고, 현민은 영수 아들 인성을 보고 반가워하는데 인성의 표정은 좋지 않습니다. 또 옥순은 영수를 비롯한 모든 마을 사람들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며 "도적 놈들"이라 말하기를 망설이지 않으며, 로또 당첨을 자기 일처럼 축하해 주는 마을 사람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긴장감을 주게 됩니다.

다음날 영수는 마을 친구들과 멧돼지 사냥을 가게 되고, 풀숲이 흔들리는 모습을 본 영수는 멧돼지라 확신하며 총을 겨누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그때 들려오는 총성과 알 수 없는 비명소리.. 비명을 들은 영수는 그 자리에서 돌처럼 굳어버리게 되고, 두려움에 떨며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 뒤로 경찰이 체포하러 오는 악몽을 꾸는 등 영수는 극도의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아들 인성 또한 집으로 돌아오지 않고, 결국 아내가 실종 신고를 하게 되고, 아들 인성의 담임 선생님을 통해 옥순의 손자 현민 또한 학교에 나오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영수는 자신이 당긴 방아쇠에 들렸던 그 비명이 아들일지도 모른단 생각에 괴로워하고 있는데, 의문의 전화가 오게 됩니다. 전화 속 음성변조된 목소리는

" 당신이 왜 매일 산을 뒤지는지 알고 있습니다. 당신이 사람 죽인 거 다 알고 있다고"

이 의문의 목소리는 누구이며, 총에 맞은 건 누구일까요?

지금까지 1화 줄거리 살펴봤습니다.

 

멧돼지 사냥 출연진, 인물관계도

 

출연진

영수(47세)  - 박호산

평범한 중년 시골 사내로, 고난 한 삶을 살았지만 아내 채정을 만나 결혼하고 아들 인성을 낳고, 친형제 같은 동네 친구들과 평범하게 살던 어느 날, 매일 사던 로또가 당첨이 되고, 꿈일까 봐 두렵기만 한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친구들과 멧돼지 사냥에서 멧돼지가 아닌 무언가를 쏘게 되고,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쏜 건 아닐까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제야 좀 사람답게 살아보려던 한 남자의 삶은 한순간에 무너져갑니다. 이 무너져가는 삶을 바라잡기 위해 이 남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채정(47세) - 김수진

반평생을 뼈빠지게 고생하며 살아온 채정은 팔자 좋게 로또나 사 오는 영수가 눈에 가시 같아 역정을 자주 내는 화 많은 성격이지만, 어른들에겐 싹싹하고 착한 천성으로 늘 인기가 좋다. 여전히 영수를 만나 인성을 낳고 힘겹게 기르며 산 삶이 후회되진 않지만 돌아보면 한번씩 서글픈 마음이 생긴다. 바빠서 잘 챙겨주지 못했단 생각에 아들 인성에게는 늘 미안한 마음뿐이다. 영수의 로또 당첨으로 고달픈 삶이 끝나나 싶었지만, 아들 인성이 실종된다. 만약 인성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다면.. 인성의 시신이라도 찾고 장례를 마치면 인성을 따라 죽을 것이라 다짐한다.

 

인성(18세) - 이효제

세상에는 관심 없다는 듯 늘 무표정으로 핸드폰만 들여다보는 사춘기 소년으로, 부모님이 로또 당첨으로 미친 듯 기뻐할 때에도 인성의 표정은 한결같은 무표정이다.

엄마, 아빠를 포함한 그 누구와도 잘 이야기하려 하지 않고, 그런 모습에 영수와 채정은 사춘기라지만 걱정이 들곤 한다. 그저 사춘기때문이겠지.. 그런데 한번씩 보여지는 그 무표정 속 깊은 슬픔은 무엇일까? 영수가 멧돼지 사냥을 나간 날, 인성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옥순(83세) - 예수정

현민의 할머니이자 기구한 인생의 주인공이다. 병으로 남편을 먼저 보내고, 홀로 아들을 키우며 평생 고생만 했지만, 그런 아들과 며느리조차 화재로 세상을 떠났을 때는 그저 죽고 싶은 마음뿐이였지만, 그러지 못했던 건 기적처럼 살아남은 어린 손주 현민 때문이다. 먼저 떠나버린 아들과 며느리 몫까지 키워야 한단 생각으로 더더욱 애지중지 키웠다. 언제부턴가 이상한 말을 시작한 옥순, 자신의 아들과 며느리를 죽인 건 마을 사람들이라는 것. 사람들은 그저 치매 탓이라며 못 들은 척 넘어가지만, 마을 사람들을 향한 옥순의 경계심과 증오심은 점점 커져간다.

 

현민(18세) - 이민재

인성과는 한 동네에서 나고 자란 동네 친구이며,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홀로 치매 걸린 할머니를 지극히 모시며 살고 있어 마을에서는 효자로 유명하다. 조용한 인성과는 달리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주변 어른들한테도 싹싹해서 늘 주변에서 예쁨을 받고 있다.

 

 

 

 

 

진국(47세) - 이규회

영수와는 함께 나고 자란 동네 친구로 다른 투박한 친구들과는 달리 꽤 다정다감하며 사려가 깊은 편이다. 싫은 소리도 잘 못하는 마음 여린 남자. 어렸을 때부터 힘들었던 영수를 물심양면 돕고, 로또가 당첨된 영수를 보면서도 자기 일처럼 기뻐해 주던 친구이다. 영수의 아들 인성이 실종된 이후에도 전단지를 돌려주며 온 마을과 산을 뒤지고 다녔다. 이런 착한 그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유일한 가족인 아내의 지병이 악화돼가기만 한다는 것.

 

 

 

만석(47세) - 곽자형

영수, 진국과 더불어 함께 나고 자란 동네 친구다. 여느 시골 남자들처럼 다소 거칠고 투박한 면이 있고,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소리를 지르지 않고는 못 배기는 성격으로 아이 셋을 낳고 아내와 같이 살고 있다. 인성이 실종된 뒤에는 친구 진국과 함께 양수를 최대한 돕는다.

 

 

 

 

이장(72세) - 유순웅

마을 이장으로 무뚝뚝하고 고지식해 보이지만 이장으로서 책임감이 강해 마을에 일이 생기면 먼저 나서서 해결하는 노인이다. 영수 아버지와는 친구 사이였으며, 영수 아버지가 죽은 뒤에도 여러 방면으로 영수를 챙겨주고 도와주었다. 실제로 영수도 아버지처럼 따르는 인물이다.

 

 

 

 

주협(38세) - 차시원

영수의 마을 동생으로 혼자 살며 농사짓고 살고 있는 노총각이다. 악의는 없어 보이나 어릴 때부터 힘들고 가난하게 자란 영수를 은근 무시하는 듯한 뼈 있는 말들을 던져 영수를 불편하게 하곤 한다.

 

 

 

 

 

두만(38세) - 황재열

인성 실종사건의 담당 형사로 형사가 된 뒤 한적한 시골 마을로 와서 크게 머리 쓸 일 없이 따박따박 나오는 월급을 받으며 더할 나위 없이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온 형사이다.

흔한 사춘기 소년의 가출로 여겼던 일이 사건으로 흘러가자 두만은 무언가 잘못됐음을 느낀다.

 

 

 

 

연채(29세) - 이지원

현민과 인성의 담임선생님으로 아이들 실종사건 해결을 위해 찾아온 두만에게 뜻밖의 단서를 건넨다.

 

 

 

 

 

 

[관련 영상]

1회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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