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 아역배우 출신 배우 김새론 음주운전 사고

김새론 이미지

어제 아침(22.05.18)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아역배우 출신 배우 김새론 씨가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걸로 밝혀진 가운데, 사고 뒤 SNS 댓글 차단을 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던 배우 김새론씨는 하루 뒤인 오늘(22.05.19) 뒤늦게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에 동승자가 있는 걸로 전해져서 누군지 추측들이 난무했지만, 경찰을 통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연예계와는 관련 없는 일반인 여성이라고 합니다.

 

 뉴스를 보면 해당 사고 당시의 CCTV 영상을 보실 수 있는데, 사건 발생 시간은 어제 아침 8시경입니다.

위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입니다.

 

배우 김새론 씨가 운전 중이던 SUV 차량이 골목길을 빠져나온 뒤 휘청휘청 거리며 오른쪽으로 방향을 트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런 뒤 인도 쪽으로 갑자기 돌진하더니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 모습입니다.

SUV  차량은 사고 뒤에도 정차하지 않고 도로 운행을 계속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결국 사고 3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붙잡히기 전 강남 일대 경찰서에는 도로 위에 비틀거리는 차가 돌아다닌다는 신고 전화 접수가 여러 건이였는데, 인명사고가 안 나서 천만다행인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김새론 씨는 혈중알코올 측정을 거부했다고 하는데,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김새론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한 뒤, 음주감지기로 먼저 음주 여부를 확인해 보니 양성 반응니 나왔고, 좀 더 자세한 확인을 위해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시도했지만, 김새론 씨는 호흡 조사를 거부한 뒤 채혈 측정을 요구하면서 자세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 결과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의 경우 호흡을 통한 검사보다 채혈을 통한 검사 시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 호흡 검사보다 좀 더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경찰은 배우 김새론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서 채혈 검사 뒤 귀가시킨 상황이며, 결과가 나온 뒤 다시 불러 자세히 사고 경위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피해 상황

뉴스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배우 김새론 씨는 인도에 있던 변압기를 들이받았고, 변압기는 그 충격으로 원래의 자리에서 뽑혀 나와 있으며, 그 주변으로 자동차 부품으로 보이는 잔해들이 떨어져 있습니다.이 변압기의 파손으로 인해 주변 건물 4개의 상가들을 비롯해 가로등과 신호등까지 무려 47곳의 전기가 끊겼다고 합니다.한국전력공사는 피해 복구하는데 4시간 정도의 시간이 들어 새 변압기를 설치했다고 하는데, 그 시간 동안 인근 상가 주인들은 영업을 하지 못하는 피해를 봤다고 불만을 터뜨린 모습입니다. 장사를 못하는 피해뿐만 아니라, 냉장고들이 정지하면서 안에 있던 식품들이 변질됐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며,동승자로 알려진 일반인의 경우도 음주운전 당시 같이 타고 있던 만큼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되는지 검토중이라 합니다.

 

배우 김새론 씨는 아역배우 출신으로 이름을 알린 만큼, 음주운전 사고가 가져다주는 상실감이 더 큰 상황인데, 소속사를 통해 사과란 김새론 씨는 "음주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자신의 잘못을 깊게 반성하고 있다, 본인의 잘못으로 인해 입은 피해와 불편함을 겪은 분들께 사과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은 음주운전 사고와 더불어 공식적인 사과 표명이 늦어져 비판의 목소리들이 더 나왔던 상황인데, 소속사는 이를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배우 김새론 씨는 영화 '아저씨'를 통해 인지도를 쌓은 아역배우 출신이며, 지난 2010년에는 제8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여우상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MBC 연기대상 아역상을 받는 등의 연기 행보를 보였습니다.

2013년 8월에는 경찰청 학교폭력 근절 홍보대사를 하는 등의 바른 이미지였던 배우인 만큼 이번 사고가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차기작이던 '사냥개들'과 '트롤리'의 방영에도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또다시 터진 유면인의 음주운전 사고가 터지며 처벌 수위도 더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